앞으로 예방접종증명서를 외국에 제출할 경우 필요한 정부 인증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.

외교부는 지난 20일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정부에서 발급하는 예방접종증명서에 대한 ‘온라인 아포스티유’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.

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. (사진=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)

아포스티유는 우리 정부가 발행한 문서의 국외사용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인증수단이다.

앞으로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대상 문서에 정부에서 발급하는 예방접종증명서도 포함됨에 따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필요한 방역 등 보건관련 증빙문서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.

한편 외교부는 우리나라 공문서의 해외 사용 편의를 위해 2007년 ‘외국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’에 가입한 이래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발급해 왔다.

지난 2016년부터는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는 ‘e-아포스티유’ 누리집(www.apostille.go.kr)을 운영하고 있다. 이달 기준으로 아포스티유 협약 당사국 및 지역은 120곳에 이른다.

다만, 온라인 아포스티유 인증서 발급을 신청할 경우에는 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가 필요하다.

외교부는 “앞으로도 비대면 영사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”고 밝혔다.

문의 :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기획관실 영사서비스과(02-2100-8167),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예방접종관리과(043-719-8350)

[자료제공 :(www.korea.kr)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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